그렇게 찾을 수 있었던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이었고, 과거 영어캠프를 통해 이 주제곡 정도는 알고 있던 터라 반갑게 상세 정보를 검색한 순간
조승우님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아니 갑자기 형이 왜 여기서 나와라는 감정으로 바로 조승우님이 공연하시는 날짜를 찾아보니
목요일은 남아있는데 제가 갈 수 있는 주말표는 단 한자리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절망하다가 아는 지인분과 오페라의 유령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고,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 번 취소표가 생겼는지 찾아보다가
있어서
즉시 구매
그래서 보고 왔습니다.
후기는 "진짜 볼만했다"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일단 첫번째로 뮤지컬 배우님들의 연기가 정말 재밌었고, 노래도 너무 좋은게 많았습니다. 감정을 담아서 말하는 모습들이 너무 인상깊었네요 중간 중간 뮤지컬 특유의 연출들도 좋았습니다. 음영을 이용한 무대 꾸미기, 다양한 사물 기물들, 무대 장치들까지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적어도 한번은 볼 만한 것 같아요. 약 2시간 정도 진행되어지는데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