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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 아세톤 훈증 실험 - 1. 실험 준비 및 검색, 조금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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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큰 출력물을 뽑으면서 후가공을 하다보니 굉장히 짜증날 때가 많았습니다.

 

왜냐,, 출력물들을 하나하나 갈고 닦는 것이 너무너무 귀찮기도 하고, 심지어 시간을 들여서 후가공 했음에도 퀄리티가 좋지 않은 경우가 몇 번 있었기 때문입니다.

 

후가공도 정말 예전부터 꾸준히 해왔지만, 그럴 때마다 만족감보다는 화가 난다는 감정이 많았습니다.

 

이런 편한 시대에 살면서 아직도 PLA는 갈아서 후가공을 해야 한다니..

 

그래서 더 많은 정보들을 찾아봤습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dev4unet&logNo=221015140678 

 

[버섯] 3D 프린터로 출력한 PLA/ABS 출력물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 아세톤 훈증 / 후가공 )

버섯돌이의 3D 프린터 기초 PLA/ABS 출력물을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 아세톤 훈증 / 후가공 ) - 해...

blog.naver.com

 

 

PLA 아세톤 훈증이라고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글입니다.

 

글에서 보듯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브러쉬로 묻혀서 살짝씩 녹이는 방법부터 아예 담궜다가 빼는 것, 정말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꽂힌 방법은 

 

https://www.youtube.com/watch?v=cEce8q3Exn0 

 

 

이 방법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알겠지만 중간 용기와 물을 담을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일단 큰 양철 통은 학교의 편의점에 부탁드려서 츄파츕스 통을 받아왔습니다.

 

작은 양철 통은 구매했습니다.

 

 

이미 구매했으니,,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습니다.

 

 

 

크기를 어느정도 맞춰서 주문을 해서 살짝 휘긴 하지만, 밑과 같은 사진처럼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덕션도 준비해봤습니다ㅎㅎ,,;

 

 

 

 


 

 

 

이제 실험을 시작합니다.

실험적 조건에 앞서, 제가 사용한 필라멘트 조건은 큐비콘 회사의 PLA+ 필라멘트입니다.

이 PLA+가 일반 PLA와는 다르게 일반적인 저가형 필라멘트보다 아세톤에 안녹는 재질이라고 합니다..

일단 기존의 ABS 훈증하듯이 훈증을 하면 안되는 게 100%이기 때문에, 일단 3가지를 해봅니다.

첫 번째로는 담궈서 초 단위로 다시 꺼내기

두 번째로는 담군 다음 휘저은 이후 다시 꺼내기

세 번째로는 중탕 훈증입니다.

 

이거 다해보고도 안되면,, 그냥,, ABS로 출력해서 훈증해 써야죠 뭐............ㅎ....

 

 

아무튼 실험에 나섭니다.

 


 

첫 번째 방법을 시행하기 위해서 출력물을 모두 같은 조건으로 출력한 뒤에 시간 간격만 다르게 줬습니다.

 

 

 

왼쪽부터 1, 2, 3만 적어놔서 다르게 출력되었고 나머지는 모두 같은 모델링입니다. 1은 10초, 2는 20초, 3은 30초 동안 아세톤에 담궈놓고 실제로 어떻게 되는지 보려고 합니다.

 

 

 

 

일단 하나도 안녹는게 잘 보이네요 (...) 층이 그대로 보이는 게 기존의 광택이 벗겨져서 더 잘 보이게 되어버리는,,,,,

이때부터 이상한 느낌이 저를 엄습하기 시작합니다.

전혀 안녹는 모습이 이상하다는 그 생각이..

 

 

 


 

 

두 번째 방법은 안에 넣고 휘저은 뒤 꺼내는 방식입니다.

 

 

딱 이정도입니다. 이번에는 1은 20초, 2는 40초, 3은 1분으로 20초 간격으로 실시하고 꺼냈습니다.

 

 

 

....

 

 

이제는 훈증을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조금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라 좋은 결과를 아직 내지 못했기에 좀 더 실험을 해보고 다음 글 올려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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