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굿즈 관련 생각을 조금 정리해본 글입니다.
또한 기업과 팬덤의 차원이 아닌 개인 제작자와 팬덤의 상관 관계로서 글을 작성해 봅니다!
특히 팬덤과 관련된 생각은 밑의 링크 영상과 나무위키, 폴린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https://youtu.be/Z-B7B7TZc3g)
https://namu.wiki/w/%ED%8C%AC%EB%8D%A4
https://www.folin.co/article/979
1. 굿즈를 소비하는 이유
제가 생각하기에 굿즈를 소비하는 이유는 단순하다고 생각합니다.
굿즈는 내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캐릭터의 상징 혹은 아바타를 물건으로 나타낼 수 있는 물품입니다.
그러니까 속칭 최애 아바타를 물건에 새기고 남에게 자랑하면서, 혹은 본인의 만족감을 채울 수 있는 이유로 구매합니다.
2. 굿즈를 사는 사람은?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크리에이터/캐릭터의 애정이 높은 사람들이 주요 구매 대상입니다.
애정이 높은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좋아하는 캐릭터와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팬덤에 가입하고,
애정이 높지 않더라도 최근 팬덤을 확장시켜 자체 컨텐츠를 진행하는 특성상 충성도와 관계없이 팬들이 유입됩니다.
자체적인 소속감과 내수성을 가지고 충성도가 높아지기도 하고, 팬덤이 커지기도 합니다.
또한 이렇게 팬덤에 가입한 사람들은 가장 먼저 굿즈와 관련된 정보를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굿즈 정보를 파악한 사람들은 구매를 하기 시작합니다.
정리하면, 크리에이터의 굿즈를 사는 사람이 전부 팬덤을 하지는 않지만
굿즈를 사는 많은 사람들이 팬덤을 생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그렇다면 팬덤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제가 알고 있는 트위치 스트리머 분들의 팬덤을 예로 들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현재 팬덤은 네이버 팬 카페, 트게더, 쉘터, 디스코드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어느정도 규모가 커지고 나면 팬 카페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정보 측면에서 관리가 가장 편하기에 그렇게 진행되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모든 팬덤, 커뮤니티들은 일종의 폐쇄성과 내수용 밈등을 가지고 있기에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어느정도의 규모가 커진 팬덤들은 자체적인 컨텐츠를 생산하기도 하며 적절한 선과 규칙을 통해 운영됩니다.
이러한 '팬 생산성' 측면에서 굿즈 제작을 접근하려고 합니다.
4. 다양하고 재밌는 굿즈를 제작하기 위해 팬덤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그렇다고 아무 커뮤니티에서 활동하여 관심을 요구해봤자 굿즈를 만들기도 어렵고 큰 피드백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팬들과 뜻이 통하는 내수 밈을 적절히 이해하여 만들어야 좋아하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판단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모든 방송을 볼 수 없는 만큼 유튜브를 통해 애정을 가지게 된 분들은 그렇게 알게 된 내수 밈을 이용하여 자체 공모전 참가나 제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큰 카페가 있지만 현재는 가입자수 6만명 이하 카페에서 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큰 편인 머독님의 팬카페에서 창작물을 올리면, 중박인 경우 600~900, 대박인 경우는 1800까지 조회수가 나오는 것을 확인 가능하며,
규모가 중간인 '지누' 님의 팬카페에서는 창작물이 정확히 인원의 1/3만큼과 비례한 조회수가 나오는 것을 확인 가능합니다.
현재는 이와 같이 작은 커뮤니티에서 높은 활동율을 보이는 방법을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크리에이터 분들 중에서도 이러한 컨텐츠의 소위 유튜브각을 잘 보시는 분들, 컨텐츠화를 잘하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은 규모가 큰 팬덤에서 좋은 퀄리티로 연재하듯 제작을 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굿즈를 만들기 위한 내수밈의 양과 질의 면에서도 크게 차이가 나기에 좀 더 시도를 해봐야 합니다.
그렇다가도 가끔 드는 생각은 오리지널 컨텐츠를 만들어 자신만의 굿즈 커뮤니티를 만들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단순히 그 분들께 선물을 드려 제가 노력한 부분들을 정확히 보여드리지 못할 때가 있어서,
그런 부분까지 컨트롤 하여 보여드리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뭔가 빨아먹고 싶다는 생각보다, "그 분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더 보고 싶다!" 가 더 강하기 때문에 고심 중입니다.
영상으로 제작 + 소개 과정을 만들고 선물드리는 과정을 통하면 재밌기도 하고 효율이 좋기도 할 것 같습니다.
조금씩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