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산초등학교에 단기 드론 캠프가 열려서 보조강사로 다녀왔습니다. 주강사가 아닌 보조강사로 다녀온 것은 처음이었고, 드론 강의도 처음이었지만 강의라기 보다는 체험에 가까웠기에 그래도 잘 다녀온 것같습니다. 이번 교육 대상은 1학년이었고, 내일은 2학년이겠네요. 1학년 친구들이라 드론을 잘 조종할것이라고 기대는 안했지만 너무 잘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드론의 고장을 확인하는 과정과 조종하는 과정에서 드론의 기본 맥락을 이해한 것 같아서 또 하나 배운 듯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업무가 끝나고 저번 상지대 메이커스페이스 강의 이후 알게 된 상지대 학생분들이 도움을 요청한게 있어서 멘토링을 했습니다. 학생들은 아두이노계통 관련 지식이 없기에 기말작품에 사용할 만한 전자 부품을 원하셨고, 저는 제품의 기능과 모양을 파악하고 학생들에게 알맞는 회로를 추천해주고 전달해주고 왔습니다.
이번에 멘토링을 하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예전에 제가 자율적으로 했던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때는 모터의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 가변저항과 전원 스위치를 사용했었고, 이번에도 같은 맥락의 제품을 만들게 되었으니 만족스러웠습니다. 학생분들이 고마워해주셔서 참 뿌듯했는데,,, 너무 고마워해주셔서 자기자랑만 하다가 온 제가 부끄러워지더군요 ㅎㅎ;;;;...
아무튼 오늘도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비님 퍼펫 올리고 오늘도 마무리 지어야죠. 글 읽으시는 분 있으시면 언제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