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도 났었네요. 아무튼 강사 자격으로 참가하다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가장 큰 생각은,,, 역시 준비할 게 엄청 많았고 힘들었었다는 것이죠. 그래도 어떻게든 끝마치고 공고학생들이 잘 따라와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약 5시간 동안 긴 강의는 처음이라 좋은 경험이 되기도 했고, 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해보니 다른 수업은 더 이상 두렵지가 않게 되었습니다. 수업 분위기도 괜찮았구요.
수업 교재는 블루투스 스피커와 3D펜, 빛합성키트였었고 매우 큰 원리 설명없이 학생들에게 '만듦(메이킹)'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이러한 체험을 할 기회가 없었으니 좋아했던 것 같네요.
2021.11.13 상지대학교 '2021 메이커스페이스 비교과프로그램' 강사 참여
바로 저번 토요일 상지대에서 아두이노와 3D프린터, 3D모델링과 관련된 강의를 했습니다.
총 6시간의 강의였는데, 학생들이 대학생이다보니 학생분들이 잘 집중해주셨습니다. 아두이노는 많은 진도를 나가지는 못하고 스위치를 이용한 LED 밝기 조절등 예제까지 진행되었는데, 그래도 이제까지 관심 없던 분야에 산업디자인학과, 중국학과, 태권도학과 전공학생들이 잘 따라오셨습니다.
진행하며 팅커캐드로 3D모델링이 쉽지만, 역시 상상력도 중요하다는 사실 잠시 잊고 자유 모델링을 맡겼는데,,, 3D프린팅까지 도달한 학생은 1분밖에 없었던 것이 많이 아쉽네요.
더 강의가 많이 이뤄지면 일기에 남겨보겠습니다.
강의할 때 사실 떨지는 않는데, 성격이 급하다 보니 말을 절게 되어지더라구요. 강의를 여러 번 더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강의를 자꾸 나가는 이유는 회사에서 가보는게 어떻냐고 물어봐서 그런거도 있지만, 어차피 회사 그만두고 나서 강의 경력이 있어야 알바처럼 강의를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가정해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회사분들과 관계를 좋게 끝내려고 노력하는 것도 있죠. 사실 강원도에서 메이킹 하려면 엄청 좁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