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11일 일기 - 인력구하기 늪과 독서모임

2021. 12. 11. 23:42·일상/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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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언제는 없었던 거처럼 말하니 이상하긴 한데 아무튼 그렇습니다.

현재 같이 페이퍼퍼펫을 제작하는 디자이너 친구가 다른 사람 구할 때까지만 도와준다고 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을 구하는 것이 참 어렵지만, 친구가 이제부터는 "너 나없으면 안되잖아" 로 들어가기 시작하니 손 뗄 타이밍이 온것이지요. 이제까지는 의지도 많이 했고 도움을 받은 입장이니 괜찮았지만, 그 친구가 힘든 것이라도 이제부터는 돈을 준다고 하였는데도 같은 생각으로 도와준다면 미래에는 큰 문제가 생기겠지요. 스스로 제가 부족한 부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부분을 담당한 것이 저라는 것을 언제나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도 이제까지 도와줘서 참 고마운 친구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사람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죠. 저는 이 아이템을 계속 끌고 가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더욱 그렇게 느끼지만, 좋은 분을 만나고 싶네요. 하지만 만약 동업자나 일을 맡아줄 사람을 구하는 것이니 그 분도 많은 것들을 희생하여 도와주시는 것이겠죠? 

그렇기 위해서는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정확히 어떤 일을 시킬 것이며, 너가 현재에 받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며, 앞으로 사업화에 실패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며, 사업화에 성공한다면 어떻게 분배할 것이고, 모든 경우의 수를 판단하여 글을 작성하여야합니다.

아 그냥 내가 하면 되긴하는데.. 내일은 꼭 해봐야겠네요. 할 것은 많지만 그것과 별개로 꼭 해봐야하니, 시도는 해보겠습니다. 사실 이게 제일 깔끔하긴 합니다.

 


 

오늘은 독서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번에 한 번 OT처럼 서로서로 인사하고 앞으로 독서모임을 어떻게 가질지 방향에 대해 대화를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각자 책을 선정하여, 모이기 하루 전 [책제목과 저자, 나만의 평점, 줄거리, 인상적인 부분, 함께 나누어보고 싶은 점] 등을 적어 카톡 방에 올려서 숙지 한뒤 모였습니다.

 

제가 올린 글

 

책은 이전에도 리뷰하여 쓴 적있는 "일의 기쁨과 슬픔"을 선정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와 근데 독후감을 다시 보니 엄청 민망하네요. 너무 힘들 때의 감성이라 그런가..?

이번에 독서모임을 위해 책을 사서 다시 읽어보니 역시 재밌네요. 이번에는 표현을 샐러드라고 하였지만, 저번에는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이라고 적은 것을 보니 이전의 표현이 더 맛깔나네요.

그래도 [톨스토이, 부활1] [나는 파도에서 넘어지며 인생을 배웠다]등의 책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네요. 그리고 모임에서 자신의 경험에 비친 느낀 점을 말하면서 토론을 진행하다보니 정말 재밌음을 많이 느꼈습니다. 아직 젊으신데 자신의 선택을 위해 노력하는 점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이 많다보니,, 혼자만 의견을 많이 낸거 같아서,,ㅎ,,, 머쓱하긴 하네요. 그리고 너무 잘 들어주셔서 감사하네오. 다음엔 음료나 케이크라도 사야지.

 

숨어버리고 싶었따

 

이번에 간 12안젤로와 독서모임 인증짤

 

 

 


 

https://bker001.tistory.com/70?category=967761

 

독특하고 얼얼한 느낌 -「일의 기쁨과 슬픔」

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5652973 일의 기쁨과 슬픔 모두가 기억하게 될 이름, 장류진이 전하는 오늘의 이야기!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이후 단숨에 수많은 독자와 문단의 관심을.

bker00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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