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본 라움. 위치는 단구동에서 원주중/고등학교 쪽으로 가는 골목입니다. 유명한 가게는 해물찜하는 곳이 있었던 거 같은데, 무슨 해물찜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골목이 옛날 느낌인데, 카페는 신축 건물이라 깔끔하고 이쁩니다. 2층이 라움이고 1층은 다른 가게라고 하네요.
가구도 신경을 많이써서 가운데에는 특이한 큰 테이블이 있네요. 2명이서 대화하면서 먹는 테이블이 생각나는데 대리석 재질이라 그런지 참 이쁩니다.
저는 패션후르츠 에이드, 다른 친구들은 플랫화이트, 아인슈페너를 마셨네요. 조금씩 먹어봤는데 맛있어더라구용 패션후르츠 에이드는 본 적이 많이 없던 에이드라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흰색하고 갈색은 안에 다른 거 안들어가있는 떡이었는데 제 에이드랑 잘 어울려서 금방 먹었네요. 왼쪽 아래 치즈처럼 생긴 케이크가 특이했어요..
사실 뭐 먹을까 하다가 이름이 재밌어서 주문했는데요. 제리치즈 케이크랍니다. 오늘 제리짤이 나오는 이유
사장님한테 톰과제리 할 때 그 제리가 맞냐고 질문드리니까 톰과제리의 제리가 맞다고 하시네요. 시켜서 먹어보니 완전 찐득한 치즈케이크라서 맛있었어요. 6000원이었는데, 바닥에 살짝 빵으로 되어있는 부분 빼고 전부 크림치즈라서 가격대도 괜찮은 것 같네요.
그리고 사장님이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셔서 바나나 푸딩을 하나 주셨는데,,바나나 푸딩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나나쉐이크에 우유를 더 찐하게 넣고 달콤하고 꾸덕하게 만든건데 입에 달라붙게 꾸덕한게 아니라 적당히 입에 감겨서 안에 들어있는 빵이랑 바나나 조각이 더 맛있게 느껴졌네요.
다른게 아니라 이거 먹으러 한 번씩 와야겠어요. 분위기도 좋아서 가끔 혼자서도 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