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현실적 학점 관리

현실적인 학점 관리의 기준

공대생으로서 느낀 학점의 진짜 의미와 준비 방향을 공유합니다.

지방대 공대라는 환경 속에서 학점만으로는 부족한 현실. 학점보다 더 중요한 것들을 찾고, 더 나은 방향으로 스스로를 설계하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현실적인 기준과 함께 학점 관리의 효율성을 고민해봤습니다.

 

 

📚 목차

1. 지방대 공대의 현실적 취업 환경
2. 학점만으로는 부족한 경쟁력
3. 2학년 후반, 자기 성찰의 필요성
4. 공학 공부와 나의 적합성 판단하기
5. 취업 준비의 실질적 시작
6. 학점 3.5의 의미와 그 이상은?
7.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

 

지방대 공대의 현실적 취업 환경 - 결국 공장

지방대 공대생이라면 한 번쯤은 느껴봤을 현실입니다.

아무리 졸업장과 학점이 있어도, 아무 준비 없이 졸업을 맞이하면 대부분 교수님의 추천을 통해 중소기업이나 지방 제조업체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목표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라면 그만큼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의미하죠.

 

학점만으로는 부족한 경쟁력

학점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닙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학점 4.0을 유지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기업에 취업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제 학점입니다.

 

 

평균 학점 4.03인 제 학점으로서도 학점은 정말 큰 경쟁력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기업은 스펙보다도 기사자격증과 실무 역량, 문제 해결능력, 프로젝트 경험 등을 더 많이 본다고 느꼈습니다.

이는 취업준비를 하다보면 자기소개서와 직무관련 포트폴리오등을 보면 많이 느끼게 되실겁니다.

학점 3.5 정도만 유지하면, 오히려 남은 시간은 더 중요한 역량 개발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ㅎ

학점은 3.5만 넘으면 정말 쓸모없습니다.

아예 고학점으로 7급 지역인재등을 도전하는게 아니라면..

 

2학년 후반, 자기 성찰의 필요성

그래서 2학년 2학기, 이 시기가 진짜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의 성적을 돌아보고, 내가 현재 공학이라는 전공과 정말 맞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단순히 '졸업이 목표'가 아니라, 이 전공을 가지고 자격증 따고, 실무에서 일할 수 있는지.

현실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성찰이 필요합니다. 이제부터는 취업하면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정보를 모아야 합니다.

 

 

공학 공부와 나의 적합성 판단하기

전공과 내가 맞지 않는다고 느껴진다면,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합니다.

공학이 적성에 맞고 흥미가 있다면, 이제부터는 실무형 공부를 시작해야죠.

전공 공부 외에도 기사 자격증 공부를 준비하면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자격증은 그 자체로도 매우 강력한 취업 스펙으로 작용합니다.

 

취업 준비의 실질적 시작

여기서부턴 속도를 올려야 합니다.

✅ 토익이나 오픽 등 영어 성적 준비
✅ 산업기사 또는 기사 자격증 공부
✅ 캡스톤디자인등 실물 제작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
이 세 가지는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은 단순히 '좋은 학점'보다는 이 과정을 통해 쌓은 경험과 성장을 중요하게 본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이 수없이 열어볼 다양한 중견 / 대기업의 취업과 면접 후기, 자소서를 보면 이것들 이야기가 정말 대부분입니다.

https://www.jobkorea.co.kr/starter/review

취업 후기 - 인적성 검사 & 면접 예시, 팁 및 최종 합격 등 | 잡코리아

 

 

학점 3.5의 의미와 그 이상은?

솔직히 말하면, 학점 3.8, 3.9, 4.0이 중요한 경우는 정말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코로나 시대를 겪어 현재 학점은 과포화 상태입니다.

 

그러니 대부분 기업이 3.5~3.6 이상만 되어도 충분히 문은 열린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너무 높은 학점은 “이 친구는 공부만 했겠구나”라는 인식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보다는 프로젝트 참여, 대외활동, 어학 능력 같은 실질적인 부분이 훨씬 더 어필됩니다.

 

 

💬 후배에게 들어본 질문들 (FAQ)

학점이 낮으면 무조건 취업이 어려운가요?

아니요, 3.3 이상이면 충분한 기업도 많습니다. 대신 실무능력(인턴 혹은 관련 프로젝트)과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사 자격증은 꼭 필요한가요?

필수는 아니지만, 공대생에게 큰 메리트가 됩니다. 특히 이공계 기업에선 매우 큰 우대요소인듯 합니다.

 

영어 점수는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요?

토익은 750~800점 이상이면 무난한거 같습니다. 오픽의 경우 IH 이상이면 충분히 어필가능하다고 합니다.

 

캡스톤디자인은 꼭 잘해야 하나요?

네, 이 프로젝트는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하니 성과와 과정 기록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니 관련 주제를 잡을때부터 주의해서 발전시키고 차후 프로젝트로 사용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학점과 프로젝트, 어떤 걸 더 중요하게 보나요?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실무역량을 더 중요하게 생각할 듯 합니다.

면접에서도 학점은 그냥 기본 자격 수준인 반면, 실무관련 프로젝트는 꼭 물어보듯 그렇습니다.

 

😊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방대 공대생으로서, 현실적인 학점 관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은 지금 학점 관리와 병행해서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저는 학점에 매몰되어 조금 아쉬웠고 집안 상황과 심리 상황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빠르게 취업해야했지만 여러분은 조금이라도 많은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에필로그

저도 처음엔 높은 학점만이 답이라 생각했습니다. 정말로요. 높아서 나쁠 것 없다고 생각하면서.

하지만 현실은 그보다 복잡했습니다. 실제 기업은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활용했는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여, 단순 학점을 잘 맞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학점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어떤 거 하나라도 더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